사이코지만 괜찮아 / 어린시절 문강태와 고문영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 문강태와 고문영의 첫만남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린시절 문강태와 고문영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문강태와 고문영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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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과 스포가 있어요!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드라마보시고 봐주세요^^

 

 

어릴 때 문강태와 고문영은 아는 사이였어요.

둘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동생 문강태와 형 문상태의 어린시절

 

문강태(김수현, 문우진)과 문상태(오정세, 이규성)는 친형제에요.

 

동생 문강태와 형 문강태

 

문상태는 자폐에요.

그래서 어릴 때 엄마는 동생 문강태보다 형 문상태를 더 챙겼죠.

문강태는 형만 이뻐하는 엄마를 원망했어요.

 

어느 날, 형이 누군가에게 맞아서 집에 와요.

형이 맞아서 온 건데, 엄마는 형을 지켜주지 않았다고 문강태만 혼을 내요.

문강태는 그 서러움에 폭발해요.

자신은 형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라고.

 

어린 문강태: 난, 형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형께 아니라고!

난 내꺼야! 문강태는 문강태꺼라고!

형같은거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문강태는 엄마와 형에게 큰소리 치고, 집을 뛰쳐나가요.

형 문상태가 뒤를 따라가죠.

문강태는 자신을 뒤따라온 형을 보고 화를 풀고, 둘은 꽁꽁 얼려있는 얼음강에서 놀아요.

 

얼음에서 뛰어놀다가 얼음강이 깨져서 형이 차가운 물에 빠져요.

형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잠시 생각한 문강태는 형을 구하지 않고 가려고 하지만,

마음이 약한 문강태는 얼음물에 뛰어들어 형을 구해요.

근데 자폐인 형은 너무 놀라고 추워서 문강태를 얼음물에 놔둔 체 가버리죠.

 

어린 문강태: 형, 나 좀 잡아줘! 형! 나 좀 잡아줘! 상태형!

 

 

어린 문강태와 어린 고문영의 첫만남

 

어린 고문영(김수인)은 얼음강에서 그걸 다 지켜보고 있었어요.

두 형제가 노는 것부터, 형이 얼음물에 빠진 것, 문강태가 형을 구하지 않고 가려고 한 것, 그리고 형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까지.

 

고문영은 얼음물에 빠진 문강태를 구해줘요.

 

그렇게 문강태와 고문영은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고문영이 무서워 도망간 문강태

 

문강태는 자신을 구해준 고문영이 좋아서 뒤를 졸졸 따라다녀요.

근데 고문영이 나비들의 날개를 다 찢어놓은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을 가요.

 

어린 고문영: 이래도 내가 좋아?

 

문강태는, 고문영은 자기를 살려줬는데 자기는 도망쳤다는 걸 바로 후회해요.

꽃을 들고 고문영의 집에 찾아가요.

그런데 고문영은 문강태가 주는 꽃을 짓밟고 꺼지라 해요.

 

처음에는 고문영이 문강태에게 실망해서 꺼지라 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엄마가 무서워서 그랬던 거에요.

엄마는 고문영이 문강태와 어울리는 걸 싫어했어요.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미움을 받으니까, 문강태에게 그런 말을 했던 거죠.

 

그리고 엄마가 문강태를 다치게 할까봐, 도망치라고 꺼지라고 했던 것 같아요.

 

현재, 다시 만난 문강태와 고문영

 

현재, 문강태(김수현)과 고문영(서예지)가 다시 만나요.

고문영은 문강태를 몇 번 보고, 어릴 때 자기가 얼음물에서 구해준 아이라는 걸 기억해요.

그리고 곧 문강태도 고문영을 기억해내죠.

 

현재, 문강태와 고문영의 첫만남, 고문영에게 담배끄라고 하는 문강태

고문영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정신병원 환자를 칼로 찌르려는데, 그걸 손으로 막는 문강태

 

문강태는 자기가 어렸을 때 고문영이 무서워서 도망간걸 후회했다고 고문영에게 이야기해요.

도망간날 고문영의 집에 찾아와서 고맙고, 미안했단 말을 하려했는데 못했다고.

 

문강태: 고마웠어. 그날 얼음강에서 날 구해준거.

미안했어. 먼저 좋아해놓고 도망쳐버린거. 돌아선 순간부터 후회했어.

그날 여기까지 와서 이 얘길 못했어.

그게 미련이 남아서 두고두고 널 잊지 못했나봐.

 

 

 

 

 

 

 

 

 

 

사이코지만 괜찮아 / 고문영과 남주리의 과거 / 고문영을 무서워하는 남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