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 고문영 엄마의 정체 / 고문영 가족의 과거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 엄마의 정체

고문영 가족의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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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과 스포가 있어요!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드라마보시고 봐주세요^^

 

 

죽은 줄 알았던 고문영 엄마가 살아있었어요.

 

고문영 엄마인 도희재 작가는 누구일까요?

고문영 가족의 과거사는 뭘까요?

 

고문영 엄마, 도희재 작가의 정체

 

고문영 엄마, 도희재(우정원) 작가.

연재중인 소설 '서쪽마녀의 살인' 의 마지막 권을 탈고한 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세상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어요.

그렇게 실종된 지 5년 후에 사망신고 되었어요.

한때, 도희재가 '살아있다', '아니다'로 한참 세상이 시끄러웠어요.

 

하지만 살아있었어요.

 

괜찮은 정신병원 박행자 수간호사

 

괜찮은 정신병원 박행자 수간호사(장영남)였죠.

얼굴을 싹 바꾸고, 고문영(서예지)과 고문영 아빠(이얼) 근처에 계속 있었어요.

 

엄마를 죽인 아빠(아빠 고대환의 기억)

 

고문영 아빠 고대환(이얼)은 유명한 건축가이다.

고문영 엄마 도희재(우정원)는 유명한 범죄추리 소설 작가에요.

 

아빠는 고문영이 태어난 기념으로 대저택을 지었어요.

엄마가 글 쓰는데 집중할 수 있게, 엄청 깊은 숲 속에 지었어요.

 

고문영이 어릴 때, 아빠는 이미 악성 뇌종양으로 생존률이 낮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엄마는 사람을 죽였어요.(고문영 엄마가 죽인 사람이 문강태(김수현) 엄마에요.)

그러고도 엄마는 싱글벙글 콧노래를 불렀어요.

아빠는 엄마가 사람을 죽였다는 걸 알고 있었죠.

 

아빠는 자신이 뇌종양으로 죽으면, 딸인 고문영이 엄마같은 괴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빠는 자신이 지은 대저택에서 엄마를 죽여요.

엄마를 난간에서 떨어뜨려서.

 

아빠는 피를 흘리고 있는 엄마를 지하에 가두고 문을 잠궜어요.

그리고 나중에 엄마를 가방에 넣고 깊은 물 속으로 던졌어요.

 

아빠는 그때 분명히 엄마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빠는 고문영까지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어요.

고문영도 엄마처럼 괴물이 될까봐 무서워서.

 

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랐던 고문영(고문영의 기억)

 

고문영이 어릴 때, 엄마는 고문영을 자신이 만든 '작품' 취급을 했어요.

자기 마음대로 딸을 키웠어요.

 

어린 고문영은 그런 엄마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엄마 말을 잘 듣는 딸이 되려고 노력을 했어요.

그래야 미움을 안 받으니까.

 

엄마: 넌 남들이랑 달라. 넌 아주 특별해. 넌 내가 만든 최고의 창작품이야.

 

아무도 어린 고문영을 구하러 오지 않았어요.

아빠조차도.

아빠는 딸인 고문영을 사랑했지만, 엄마로부터 고문영을 구해주지 않는 방관자였어요.

 

어린 고문영은 아빠가 엄마를 죽이는 걸 봤어요.

엄마 머리에서 피가 났는데, 아빠가 엄마를 지하실에 가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사라졌고, 진짜 죽은건지 사라진지는 아빠만 알고있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고문영 앞에 수간호사이자 엄마인 도희재가 나타났어요.

 

 

고문영과 고대환 근처에 계속 있었던 도희재

 

고대환이 도희재를 죽인 후, '기질성 치매'와 '뇌종양'으로 괜찮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어요.

괜찮은 정신병원의 최장기 입원 환자였죠.

 

고대환의 죽음을 지켜보는 도희재

 

수간호사는 오랫동안 고대환을 돌봤는데, 그 수간호사가 도희재라니.

도희재는 얼굴을 다 고치고, 고대환 옆에 계속 있었어요.

 

도희재가 자신을 죽이려했던 고대환을 눈앞에 두고도 20년동안 죽이지 않은 이유는,

오랫동안 고통받고 처참하게 죽어가는 고대환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에요.

그리고 도희재 앞에서 고대환은 죽게 되죠.

 

소름끼치지 않나요?

 

아빠를 여전히 미워하는 고문영

 

고문영은 어렸을 적 아빠가 자신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던 기억때문에, 아빠를 미워해요.

 

아빠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고문영은 면회 한 번 하지 않았고, 전화 한 통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문강태(김수현)가 괜찮은 정신병원으로 이직을 한 후, 문강태를 따라 괜찮은 정신병원에 와서 아빠를 만났어요.

 

아빠는 고문영을 보자 어렸을 때처럼 목을 졸라요.

아빠는 치매때문에 고문영을 자신이 죽인 엄마라고 착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고문영은 아빠에게 한 번 더 충격을 받아요.

 

아빠: 니가 왜 살아있어? 죽어! 죽어! 니가 왜?!

 

고문영이 어렸을 때, 동화책을 읽어준 아빠

 

엄마가 자기 방식대로 고문영을 길렀을 때, 아빠가 고문영을 위해 해준 건 딱 한번 동화책을 읽어준게 다였어요.

고문영은 아빠를 미워했지만,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준 행복했던 기억은 잊지 못하고 있어요.

 

고문영: 아무도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았어. 딱 한명만 빼고. 그 애(어릴 적 문강태)랑 같이 도망가고 싶었는데, 엄마때문에 그러지를 못했어.

엄마가 자기 방식대로 날 길렀을 때, 아빠가 날 위해 해준건 딱 한번 동화책을 읽어준게 다야.

근데 나는 그 딱 한번의 기억이 지워지지가 않아.

 

아빠가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고문영

 

고문영은 끝까지 아빠를 보러가지 않았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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